위메이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샨다와 벌인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권(IP) 분쟁에서 승소하면서 지식재산권 관련 라이선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3만8천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위메이드 주가는 3만4250원에 장을 마쳤다.
황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지식재산권 소송에서 이기면서 하반기부터 라이선스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소송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인정받은 만큼 기존 게임과 새로운 게임의 지식재산권 계약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승소에 따른 배상금은 2021년 하반기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적재산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 게임들의 전용 마켓인 '전기상점' 시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과 온라인 PC게임 개발 및 지식재산(IP)을 활용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로 ‘미르의 전설2’와 ‘미르의 전설3’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업체들의 지식재산권 무단사용을 막기 위해 2017년 5월 액토즈소프트, 중국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 등 3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