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 포함 6명 납치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6-25 18:2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 포함 6명 납치돼
▲ 부산 중구에 위치한 선원송출회사 피오마린의 직원들이 25일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상에서 선원이 피랍된 일과 관련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 서쪽 기니만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피랍됐다.

외교부는 현지시각 기준으로 24일 오후 3시40분께(한국시각 25일 0시40분) 베냉 코토누항 남쪽 111km(킬로미터) 지점에서 참치잡이 어선 ‘파노피 프론티어호’에서 조업을 하던 한국인 선원 5명이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고 밝혔다.

파노피 프론티어호는 가나 국적 선박으로 피랍 당시 한국인 선원 5명과 가나 선원 25명 등 모두 30명이 타고 있었다.

무장 괴한은 한국인 선원 5명과 가나 선원 1명 등 6명을 납치한 뒤 나이지리아 방향인 동쪽으로 달아났다. 피랍된 가나 선원은 한국인 선원의 음식을 조리하던 조리장이다.

25일 오후 6시까지 무장괴한의 신원 및 피랍 선원들의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무장괴한으로부터 별다른 요구사항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선원송출회사인 피오마린은 피랍 선원 가족들에게 피랍사실을 전한 뒤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해당 공관에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할 것”이라며 “국내 관련 기관, 주재국 관계 기관 등과 긴밀하게 공조해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니만 일대 등 서아프리카 지역은 지난해 해상 납치사고의 90% 이상이 발생한 지역이다.

해양수산부가 내놓은 2019년도 세계 해적사고 발생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상에서 납치된 피해자 134명 가운데 121명이 서아프리카 일대에서 납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