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30대 직원으로 구성한 기업문화 전담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KT는 건강한 기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젊은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2030 기업문화 전담팀 ‘Y컬쳐팀(가칭)’을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Y컬쳐팀 인원은 팀장을 포함해 5명이다. 사내 공모를 통해 팀 구성원을 선발했고 팀장과 팀원의 평균나이는 만29세다.
팀장은 30대 과장급 직원으로 KT 팀장 직책은 보통 부장급이 맡는다는 점에서 파격적 인사라고 KT는 설명했다.
KT ‘Y컬쳐팀’은 26일 정식으로 출범해 경영진과 직원 사이 소통프로그램 기획과 KT의 청년이사회인 ‘블루보드’ 운영을 맡는다.
블루보드는 KT가 2001년부터 20년 동안 진행해온 청년이사회 프로그램으로 새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사내 소통의 중심 역할을 한다.
Y컬쳐팀은 2030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과 직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김상균 KT그룹 인재실장은 “2030 후배들이 주도적으로 KT의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Y컬쳐팀을 만들었다”며 “열린 소통을 통해 젊은 직원들이 KT 미래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