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함께 재난 때 다른 통신망 쓰는 서비스 내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6-25 17:1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재난상황으로 특정 통신사의 서비스가 끊겼을 때 다른 통신사의 망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이동통신 재난 로밍서비스를 내놓는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함께 재난 때 다른 통신망 쓰는 서비스 내놔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로고.

이동통신 재난 로밍은 화재 등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다른 통신사 망으로 음성, 문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화재로 A사의 기지국이나 교환기가 피해를 입으면 B사의 통신망을 통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방식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재난 로밍서비스를 위해 각자 약 100만 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재난 로밍 전용망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5G, LTE 고객은 통신재난이 발생하면 단말기나 유심 교체 없이 다른 통신사 LTE 망으로 음성통화, 문자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G 고객은 재난 피해를 입지 않은 통신사의 대리점에서 재난기간에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에 가입하고 유심을 개통하면 된다. 재난기간에 사용한 요금은 상황이 끝난 뒤 재난 발생 통신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센터장은 “이통3사가 힘을 합쳐 통신재난에 대비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