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IMF "한국 올해 -2.1% 성장 전망, 선진국 -8.0% 대비 양호"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6-25 11:3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MF "한국 올해 -2.1% 성장 전망, 선진국 -8.0% 대비 양호"
▲ 25일 국제통화기금의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월보다 0.9.%포인트 낮아진 -2.1%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더 낮췄다.  

25일 국제통화기금의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월보다 0.9.%포인트 낮아진 -2.1%로 전망됐다. 

이는 선진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가장 선방한 수치다.

기획재정부는 국제통화기금의 전망대로라면 선진국과 비교해 한국만 내년 말에 경제규모가 2019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주요국들은 올해 큰 폭으로 역성장해 내년에 경제회복을 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렵지만 한국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선진국의 올해 평균성장률 전망치는 -8.0%로 두 달 전보다 1.9%포인트 낮아져 대다수 선진국이 큰 폭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8.0%, 일본 -5.8%, 영국 -10.2%, 독일 -7.8%, 프랑스 -12.5%, 이탈리아 -12.8%, 스페인 -12.8% 등이다. 

신흥개도국의 올해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두 달 전보다 2.0%포인트 낮아진 -3.0%로 제시됐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1.0%, 인도 -4.5%, 브라질 -9.1%, 멕시코 -10.5%, 러시아 -6.6% 등이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두 달 전보다 1.9%포인트 하향 조정된 4.9%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은 중국, 독일,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다수 국가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2분기에 심각한 위축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은 “각국은 보건시스템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정보 공유, 백신 개발자금 지원 등을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며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국가는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 지출 확대 등을 통해 수요가 증가하는 부문으로 자원의 재배분을 촉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