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그랑데 AI 건조기' 9kg 용량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건조기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6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만족하는 '그랑데 AI 건조기' 9kg 용량 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 출시된 16kg, 14kg 용량 제품에 이어 새로운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조기가 추가된 것이다.
9kg 건조기 신제품에는 '인공지능(AI) 쾌속 건조' 기능이 탑재됐다. 센서 8개가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도·습도를 감지해 가장 적합한 상태로 건조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기능으로 불필요한 건조시간이 줄어들어 건조 1회당 전기요금이 기존 9kg 제품보다 20% 절약된다.
위생도 강화됐다.
기존보다 넓어진 '올인원 필터'와 물세척이 가능한 '마이크로 안심필터'가 적용돼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가 줄었다.
또 '내부케어' 코스를 통해 제품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습기를 말릴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인공지능 코스 연동' 기능도 적용됐다. 건조기가 무선인터넷으로 삼성전자 그랑데 인공지능 세탁기와 연동하면 세탁 코스와 알맞은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할 수 있다.
9kg 건조기 신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격은 각각 114만9천 원과 124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세탁과 건조 경험을 혁신하고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