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태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주민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컴투스는 태국 현지팬과 게이머들이 함께하는 ‘서머너즈 워 블레싱 박스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 태국 방콕에 설치된 컴투스의 블레싱 박스에 시민들이 생필품을 기부하고 있다. <컴투스> |
이번 캠페인은 컴투스 태국지사가 방콕 곳곳에 설치한 이동식 캐비닛인 ‘블레싱 박스’에 현지 게임 이용자나 팬들이 생필품을 채워 이웃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국 정부가 코로나19로 통금이나 봉쇄조치를 하면서 경제활동이 제한돼 물품 공유 활동에 동참한 것이다.
컴투스 태국지사는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방콕 시내 사원, 빈민가, 대학가 등 모두 6곳에 블레싱 박스를 설치했다.
현지 시민들은 이동식 캐비닛인 블레싱 박스에 생수와 휴지, 약품, 인스턴스 식품 등 생필품들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물품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설치된 블레싱 박스는 현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후 사원이나 공공기관 등에 기부해 나눔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