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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 상향, "자회사 나스닥 상장해 기업가치 커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6-25 08: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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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 상향, "자회사 나스닥 상장해 기업가치 커져"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8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7월에 미국 나스닥에 성장되면서 더블유게임즈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신주 공모자금이 1천억 원 이상 유입되고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를 고려할 때 인수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 공모가격은 17~19달러로 결정됐다. 중간값을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약 2376억 원, 시가총액 1조752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 연구원은 “공모주 비중이 약 22%로 줄어들고 기존 사례보다 낮은 수준에서 공모가 밴드가 형성됐지만 앞으로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더블다운인터액티브 공모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6.5배인 반면 더블유게임즈 주가의 PER은 10.6배에 불과해 앞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더블유게임즈는 2020년 2분기에 매출 1673억 원, 영업이익 56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8.8%, 영업이익은 39.7%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되고 오프라인 카지노 영업이 축소되면서 더블유게임즈의 달러 결제액이 1분기보다 17%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더블다운카지노의 적극적 마케팅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성장률보다 가파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 측면에서도 코로나19로 광고 단가가 낮아지면서 마케팅비가 예상보다 낮게 사용됐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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