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이 고객과 직접 만난다.
현대차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안티 현대차' 대책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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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호 현대차 사장. |
현대차는 27일 현대차 고객을 대상으로 경영층 고객간담회와 남양연구소 투어로 구성된 ‘마음 DREAM’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김충호 사장은 경영층 고객간담회에 직접 참석한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변화를 위한 노력들을 설명하고 고객들이 현대차에 대해 품은 궁금증에 대답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행사는 현대차가 최근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한 경영층 소통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각 부문 최고 경영층이 참가하는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참가 고객들은 먼저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충돌시험장, 주행시험장, 품질확보동을 둘러본다. 그 뒤 양재동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해 만찬을 함께 하며 김충호 사장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권문식 연구개발본부 부회장, 곽진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 등 각 부문의 대표 경영진과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권문식 부회장은 자동차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곽진 부사장은 안티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대차를 둘러싼 부정적 인식에 대해,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차 디자인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길 원하는 고객들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