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조병욱 음성군수,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사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가 2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
GS건설이 공장에서 제작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충청북도, 충청북도 음성군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사장, 조병옥 음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GS건설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충북 음성군 중부일반산업단지의 약 15만㎡ 규모 부지에 연간 10만㎥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착공은 7월이고 준공은 내년 6월이 목표다.
충북 음성 공장은 최신 자동화 생산설비를 구축하며 투자규모는 향후 증설계획까지 고려하면 1천억 원 이상일 것으로 GS건설은 추산하고 있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은 슬라브, 기둥, 보, 벽체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만큼 공기를 단축하고 품질과 내구성 등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이번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사업 진출을 통해 미리 공장에서 부품을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프리패브(Prefab)’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은 1월 2천억 원을 투자해 영국과 폴란드의 모듈러 전문회사 2곳을 인수하며 프리패브사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GS건설 프리패브사업은 허 사장이 이끌고 있다.
허 사장은 "국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사업과 기존에 인수한 해외 2개사의 목조패널라이징, 철골 모듈러사업을 통해 GS건설이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각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프리패브(Prefab) 모듈러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