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네이버페이에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사이다뱅크' 계좌를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계에서 처음으로 네이버페이와 전자금융결제 제휴를 맺고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계에서 처음으로 네이버페이와 전자금융결제 제휴를 맺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 SBI저축은행 >
네이버페이에서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의 계좌를 등록하면 간편결제 및 송금,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2만 건, 이용금액은 200억 원 수준이다.
SBI저축은행은 “연 1.7% 금리를 주는 사이다뱅크 파킹통장의 인기와 맞물려 간편결제 이용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사이다뱅크’를 출시한 뒤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현국 SBI저축은행 마케팅총괄담당 상무는 “이제 은행은 지급결제를 중심으로 다른 업종 사업자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지급, 결제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 등과 제휴서비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