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미국, 브라질에 5G구축 화웨이 배제 권하며 금융지원 제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6-24 11:2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견제하기 위해 우방국의 5G 인프라 구축에 자금지원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등 화웨이의 경쟁사가 대안으로 선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언론 "미국, 브라질에 5G구축 화웨이 배제 권하며 금융지원 제시"
▲ 화웨이 로고.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토드 채프먼 주브라질 미국대사는 이날 언론과 화상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세계 5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라고 밝혔다.

채프먼 대사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런 회사들이 정보와 데이터흐름, 지적재산을 충실히 보호하는 5G 기술을 성공적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채프먼 대사는 미국이 국제개발금융공사를 통해 브라질 5G 이동통신망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화웨이는 20년 넘게 브라질에서 기반을 다져왔다. 텔레포니카브라질, TIM 등 현지 이동통신사들은 이미 화웨이 기술을 이용해 5G 인프라를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화웨이 5G 장비가 브라질에 공급되면 미국과 브라질 사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고 지적재산이 침해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채프먼 대사는 “미국은 브라질 내 우군과 협력자들에게 이런 우려를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 시험 단계를 거쳐 2022년 5G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