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넥슨 원더홀딩스와 합작 게임개발사 2곳 설립, 허민이 합작법인 총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6-23 16:2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이사와 손잡고 게임개발사 2곳을 세운다.

허민 대표가 이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넥슨 원더홀딩스와 합작 게임개발사 2곳 설립, 허민이 합작법인 총괄
▲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이사.

넥슨은 원더홀딩스와 함께 게임개발사 2곳을 합작법인(조인트벤처) 형태로 신설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넥슨과 원더홀딩스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과 원더홀딩스는 각 회사가 보유한 개발역량과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며 “독창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며 끊임없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는 김동건 넥슨 데브캣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와 카트라이더 개발조직을 이끄는 박훈 넥슨 선임 디렉터가 각각 맡기로 했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는 2000년 넥슨에 입사해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 마비노기 시리즈를 개발했으며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다.

박훈 선임 디렉터는 2003년 넥슨에 합류해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게임들의 데이터 분석 및 라이브 개발실에서 일했으며 2018년부터 카트라이더 개발조직을 이끌고 있다.

허 대표는 전체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넥슨 외부고문도 유지한다.

합작법인 2곳에 각각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실과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 개발 조직’이 합류해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만든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21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올해 하반기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허 대표와 새로운 도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그 결과물”이라면서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게임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넥슨 고문으로 일하면서 넥슨 신작들의 가능성을 봤다”며 “직접 프로젝트를 이끌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며 신작들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해 9월 원더홀딩스 지분 11.1%를 3500억 원에 사들이고 허 대표를 외부고문으로 영입했다.

허 대표는 2001년 네오플을 세워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인물이다. 

2008년 네오플을 넥슨코리아에 3852억 원을 받고 매각한 뒤 2009년 원더홀딩스를 세우고 전자상거래기업 위메프, 게임 개발사 원더피플과 에이스톰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곽노정·한화에어로 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CEO' 후보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 5410' 공개, 발열 분산 위해 외장형 채택
[오늘의 주목주] '신안우이 해상풍력' 한화오션 주가 12%대 급등, 코스닥 에임드바이..
[23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장동혁 대표는 청개구리, 국힘은 청개구리당"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411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83.6까지 올라
금감원장 이찬진 현장서 '1호 IMA 상품' 직접 가입, 모험자본 공급 역할 강조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 2.6조에 독일 ZF ADAS 사업 인수 '올 들어 2번째..
아이아이컴바인드 젠틀몬스터, B사 상대 제품·브랜드 모방 혐의로 법적 대응
신한은행 경영진 7명 신규 선임, 미래혁신그룹과 기관·제휴영업그룹 신설
또 다시 이어지는 산타랠리 기대감, 올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