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2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15%(600원) 떨어진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주가는 전날보다 0.96%(500원) 오른 5만25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한때 5만11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0.94%(800원) 떨어진 8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가는 전날보다 0.82%(700원) 오른 8만56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8만62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떨어지는 등 반도체업황의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 위험이 여전하고 D램 현물가격 하락세도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