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롯데글로벌로지스 보유지분을 모두 롯데지주에 넘긴다.
자회사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한덕화학 보유지분 전량을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26일 롯데지주에 롯데글로벌로지스 보유지분 전량인 1.45%(49만5732주)를 장외처분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체 처분금액은 136억100만 원이다.
롯데케미칼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준수하기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을 처분한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법 제8조의2에 따르면 지주회사의 자회사는 손자회사의 주식을 40% 미만으로 소유할 수 없다.
이날 이사회에서 롯데케미칼은 26일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한덕화학 보유지분 전량인 50%(22만5천 주)를 모두 장외에서 취득한다고 결의했다.
전체 취득금액은 686억8100만 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덕화학 지분 인수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한덕화학은 롯데정밀화학과 일본 도쿠야마가 50:50으로 합작해 만든 회사로 LCD(액정표시장치) 현상액 원료나 사진용 화학제품 및 감광재를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