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금융분야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 JB금융그룹 > |
JB금융그룹이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한다.
JB금융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금융분야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사업은 개인 등 정보주체가 데이터를 스스로 제공하고 기업들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정책 등을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J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은 핀테크, SK텔레콤, SK에너지, SK네트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및 금융상품 개발’ 분야 실증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JB금융그룹은 개인이 보유한 운전정보, 자동차정보, 주유정보, 차량 정비정보 등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 SK에너지, SK네트웍스 등 데이터 보유기업과 플랫폼 사업자인 핀테크의 정보를 안전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도 공동으로 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부터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 공모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의료, 금융, 공공, 교통, 생활 및 소상공인 6개 분야에서 8개 과제를 선정했다.
박종춘 JB금융지주 DT본부 상무는 “이종산업 사이 제휴를 통해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주기적으로 발굴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8월 시행되는 마이데이터산업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금융환경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