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22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ature to Nature' 이미지. |
CJ제일제당이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 국제보고 기준인 GRI 스탠다드에 맞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활동의 주요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ature to Nature'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Nature to Nature’는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실현한다는 CJ그룹의 지향점이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보고서 인사말에서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 고조와 수출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 환경적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고객 건강과 제품 안전, 지속가능한 환경 등 두 가지 공유가치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보고서에서 친환경 원재료 60만 톤 구매 등 고객 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력, 친환경 패키징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978톤 감축 등 환경친화적 변화, 해외 바이오 생산기지 11개 구축 등 글로벌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햇반과 양념장 용기, 기능성 필름 등에 사용되는 약 551톤의 플라스틱 원료를 절감하고 자원 순환활동으로 연간 약 722톤의 폐기물을 절감한 점을 강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성과와 목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며 “명확한 미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회사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지수에 5년 연속 편입됐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상생 생태계 조성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