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식품과 바이오, 물류부문 실적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32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손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더욱 강력한 실적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소재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998억 원, 영업이익 26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48.7% 늘어나는 것이다.
식품사업부문에서 국내 가정간편식(HMR), 글로벌 식품과 슈완스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5%, 35%, 1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가공식품의 오프라인 판촉활동 위축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바이오부문은 순수 바이오사업에서 사료첨가제인 라이신, 트립토판 등의 판매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생물자원 매출은 베트남 돼지 가격 시황이 1분기에 이어 현재까지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됐다.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물량 증가와 해외법인 적자 축소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2750억 원, 영업이익 1조16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3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