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하이마트 매수의견 유지, "이른 더위와 보복소비로 가전 호조"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6-22 07:5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른 더위와 '보복 소비'로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 매수의견 유지, "이른 더위와 보복소비로 가전 호조"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4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3만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이른 더위와 보복 소비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의 매출 호조로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는 개별기준으로 2분기 매출 1조889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3%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프리미엄급 TV, 냉장고 등 백색 가전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에어컨 판매도 6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늘어나고 있다. 

유 연구원은 “6월 롯데하이마트의 에어컨 매출 성장률은 아직 20% 수준”이라면서도 “주문량 상당 부분이 그대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3분기 에어컨 매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대형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보복 소비도 나타나고 있다.

유 연구원은 “보복 소비의 대표적 소비 품목이 가전제품”이라며 “TV 등 대형 가전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롯데하이마트에 매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4조950억 원, 영업이익 14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0.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