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제1터미널 면세점 기존 사업자와 연장운영 협의"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6-19 18:5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 임대사업자를 찾지 못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을 두고 기존 면세사업자들과 연장운영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8월 계약이 만료되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사업자들과 연장영업 의사 및 운영조건 등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제1터미널 면세점 기존 사업자와 연장운영 협의"
▲ 인천국제공항공사 기업 로고.

협의대상은 코로나19로 신규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는 6개 임대사업권(DF2, DF3, DF4, DF6, DF9, DF10)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 입찰일정 등을 고려해 연장 계약기간을 결정하고 이 기간에 매출에 연동해 임대료를 징수하는 ‘영업료율 방식’을 적용하는 등 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면세점 운영공백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한 면세사업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매장 부분운영 및 영업시간 단축 등 사업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감소한 여객추이 등을 고려해 2023년까지 계약이 유지되는 다른 면세사업자나 최근 입찰에서 선정된 신규 사업자들의 임시매장 운영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항의 안정적 운영과 수요변화 등에 대비해 면세점 영업공백은 최소화해야 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사업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