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매각주관사 정하고 매각작업 본격화, 주가는 상한가 마감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6-19 17:2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본격화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앤마힌드라와 쌍용차는 최근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에 들어갔다.
 
쌍용차 매각주관사 정하고 매각작업 본격화, 주가는 상한가 마감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매각대상은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보유한 지분 74.65%로 상황에 따라 지분 일부만 매각될 수도 있다.

삼성증권과 로스차일드는 해외 주요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쌍용차 인수의향을 타진하고 있는데 중국과 베트남 자동차업체 등 3~4곳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베트남에서 현대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하는 탄콩그룹과 차량 반제품조립(CKD) 수출을 논의하는 등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주가는 이날 매각주관사 선정이 알려지면서 전날보다 29.98%(685원) 상승한 2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종가를 적용한 쌍용차 지분 74.65%의 가치는 3322억 원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새 투자자의 쌍용차 인수가격이 2천억~3천억 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은 마힌드라앤마힌드라에 인수된 지 10년 만이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올해 초만 해도 쌍용차 회생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코로나19로 자체 사업에 타격을 입으면서 4월부터 투자 철회 가능성을 내비쳤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앤마힌드라 사장 겸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최근 진행한 2020년 회계연도 실적 발표에서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투자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쌍용차가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쌍용차에 지금까지 7천억 원을 투입해 현재 주가에서 매각이 이뤄진다 해도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쌍용차는 연속된 영업손실과 대규모 부채로 1분기 보고서의 감사의견도 거절당한 상황이라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가 쉽지 않다.

쌍용차가 제이피모건, 비엔피파리바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에서 자금을 빌리며 마힌드라앤마힌드라 지분 51%를 유지하는 조건을 걸어놓은 점도 부담이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 지분 51% 유지조건이 걸린 차입금은 1분기 기준 1670억 원으로 지분이 51% 아래로 내려가면 상환 요구가 들어올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