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가 김승모 상무에서 차문환 상무로 교체됐다.
14일 한화큐셀코리아에 따르면 차문환 한화큐셀아메리카 법인장이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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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문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 상무. |
차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한화케미칼 솔라사업개발팀을 거쳐 한화큐셀로 자리를 옮긴 태양광분야 전문가다.
한화큐셀코리아를 그동안 이끌어온 김승모 상무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로 이동했다.
김 상무는 1967년생으로 한화그룹 전략기획실에서 근무하다 한화큐셀코리아(옛 한화솔라에너지)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해 말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에 올랐는데 열달 만에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그룹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한화그룹에서 국내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한화큐셀과 구분된다.
한화그룹은 2013년 큐셀을 인수한 뒤 태양광 브랜드 통합을 위해 한화솔라에너지를 한화큐셀코리아로 이름을 변경했다.
한화큐셀은 한화케미칼 자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한화큐셀코리아는 한화가 지분 41%를 소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한화케미칼과 한화S&C도 한화큐셀코리아 지분을 각각 39%, 20% 보유하고 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한화큐셀아메리카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충북 진천에 1.5기가와트 규모의 셀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또 한화큐셀코리아는 인도 태양광발전소 투자,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공사 수주 등 해외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