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디지털뉴딜로 한국이 선도형 경제로 갈 기반 마련"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6-18 17:4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디지털뉴딜로 한국이 선도형 경제로 갈 기반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만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현장을 방문해 디지털뉴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데이터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의 강촌캠퍼스를 방문해 “한국판 뉴딜의 가장 중요한 축이 디지털뉴딜”이라며 “디지털뉴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서 한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뉴딜이 성공한다면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디지털경제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가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을 1930년대 미국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딜정책으로 지은 후버댐에 비유하며 ‘디지털댐’을 짓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뉴딜을 설명하기에 앞서 후버댐 건설의 효과를 들었다. 건설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댐 건설 뒤에는 물을 활용한 사업이 생겨나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의 선순환 구조가 갖춰졌다는 것이다.

그는 디지털뉴딜과 관련해 “데이터댐에는 공공과 민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들이 모이게 될 것인데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원데이터 자체로 활용할 수 없어 표준화, 결합, 비식별데이터로 가공 등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며 “데이터가 많이 활용될수록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고 언택트 서비스 같은 혁신적 서비스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경제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도 ‘포용경제’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경제가 우리 산업을 고도화하고 혁신시키면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지만 기존 산업에 종사하던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며 “기존 산업에 종사하던 분들을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로 옮겨드리는 사업 등도 국가적으로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경제에서 디지털에 쉽게 접근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분들 사이 디지털격차가 발생해 지금 우리 사회의 격차보다 더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그런 격차를 줄여 ‘포용적 디지털경제’를 만들어 내는 것도 우리의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