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북한 다음 도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6-18 16:5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북한 다음 도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 북한 조선중앙TV가 1월10일 공개한 기록영화인 '자주의 기치, 자력부강의 진로 따라 전진해온 승리의 해'의 한 장면. 사진 속 잠수함은 북한이 2016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인 '북극성 1형'을 시험발사 하는데 사용했던 신포급 잠수함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Korean chair)는 한반도 문제 관련 화상회의에서 “북한이 그동안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쏠 가능성을 시사해 왔고 관련 움직임도 위성사진에 잡혔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비롯해 금강산 관광지구 및 개성공단 내 군대배치 등 도발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다음 행보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실 시험발사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북한은 2016년 8월 잠수함 탄도발사 미사일인 ‘북극성 1형’의 시험발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2019년 10월에는 ‘북극성 3형’을 발사한 뒤 발사장면은 노동신문 등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현재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 탄도발사 미사일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북한의 현재 기술수준을 고려하면 잠수함 탄도미사일의 실전배치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미국을 향한 북한의 도발 시기와 관련된 전망도 나왔다.

수미 테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미국의 대통령선거(11월)을 이용하려 할 것”이라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발 행위를 통해 다음 미국 대통령에 협상력을 높이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