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차별화된 세척 성능에 디자인 혁신을 더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맞춤형 성능과 디자인을 지닌 식기세척기를 새로 내놨다.
세척 성능은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춰졌고 디자인 패널은 교체가 가능하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3~5인 가구에 적합한 12인용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시켜 줄 다양한 색상의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됐다.
패널 색상은 글램 화이트, 글램 핑크, 글램 베이지, 글램 네이비, 글램 딥 차콜,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등 7가지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비스포크 냉장고처럼 패널만 따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사를 가거나 주방을 리모델링할 때 주방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하는데 유용하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했다.
국내 최초의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 없이 강력한 세척을 해 주고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도 깔끔하게 씻어내는 '스팀 불림' 등 한국형 맞춤 옵션을 탑재했다.
한식에 자주 사용되는 오목한 그릇 수납에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또한 위생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하는 '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추가됐다.
원격으로 코스와 옵션을 선택해 작동시키고 세척 진행상황이나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젖병 소독이나 냄비·프라이팬 세척 등의 추가 코스도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다양한 종류와 재질의 식기를 감안해 최적의 맞춤코스를 추천하는 '세척 레시피'와 효율적으로 식기를 수납할 수 있는 팁을 알려 주는 '로딩 가이드' 등의 기능을 통해 식기세척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싱크대나 가구장에 설치하는 '빌트인' 과 공간적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 타입 겸용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44만에서 149만원이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적합한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개발하는 데 이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흐름을 반영해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다”며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방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