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검찰, 회삿돈으로 선산 꾸민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불기소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6-17 20:4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회삿돈으로 선산 주변을 명당으로 조성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불기소처분했다. 

17일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김형록 부장검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은 박 전 회장을 불기소처분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전현직 임직원 5명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 회삿돈으로 선산 꾸민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21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삼구</a> 불기소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범죄의 정황 등을 고려해 검사가 기소하지 않고 선처하는 것이다.

박 전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회삿돈 15억 원을 들여 전남 나주 박 전 회장 일가의 선산 맞은편 석산 2곳을 매입하고 나무를 심는 등 명당으로 가꾼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임직원에게 선산 가꾸기를 지시하거나 이에 관여한 증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불기소처분했다.

임직원들은 회사사업 목적에 벗어나는 행위를 했으나 손해를 모두 회복하고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수사 과정에서 박 전 회장은 선산 가꾸기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임직원들은 박 회장 일가가 아닌 회사를 위한 풍수지리 차원에서 선산 앞 공간을 복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앞서 경찰은 2018년부터 박 전 회장의 혐의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진행했고 2019년 6월 박 전 회장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반도체 호황 2028년에도 지속 전망, "고객사와 장기 계약이 성장 제약" 분석도
카카오 노조 2차 파업 '로그아웃 데이' 돌입, 임직원 2100여 명 참여
하나증권 "은행주 2분기 금리ᐧ실적 모멘텀 기대, 최선호주 KB금융 신한금융"
BNK투자 "하나금융 2026년 주주환원율 51.5% 전망, 투자매력 유효"
하나증권 "코스닥 승강제와 국민성장펀드 자금 유입 기대, 관련주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현장] 백종원 손때 묻은 충남 예산시장 가보니, 상인들 "낮은 임대료와 유연한 유통이..
[현장] 더본코리아 수십억 적자에도 지역개발 하는 이유, 백종원 "고객 발걸음이 자산 ..
유안타증권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사업부 매출 성장세 지속"
비트코인 9054만 원대 하락, 7월 상승과 하락 가능성 두고 시장 전망 엇갈려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