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외국인 9월 주식 1조8천억 순매도, 4개월째 팔자 행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0-13 17:1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9월에도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국내 채권에 대한 순유출도 계속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9월에 국내 상장주식 1조82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9월 주식 1조8천억 순매도, 4개월째 팔자 행진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18일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기로 하자 9월17일 국내 주식시장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뉴시스>
외국인은 올해 6월부터 4개월째 국내 증시에서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7월(2조2610억 원)과 8월(3조9440억 원)에 비해 줄어들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과 싱가포르는 9월에 국내 증시에서 각각 3933억 원, 2633억 원을 순매수했다. 캐나다(1940억 원)도 상위 순매수국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9월 한 달 동안 9463억 원을 순매도해 최대 순매도국에 올랐다. 룩셈부르크와 프랑스도 각각 4631억 원과 3783억 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414조1560억 원으로 8월보다 8조7천억 원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외국인 보유지분이 차지하는 비중도 28.6%로 8월(28.4%)보다 소폭 증가했다.

미국이 전체 외국인 보유주식의 39.7%인 164조5천억 원 어치를 보유했으며 유럽은 116조2천억 원으로 28.1%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9월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9370억 원어치를 순매도해 4개월째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9월에 만기상환 규모가 8월보다 1천억 원 가량 증가한 2조874억 원인데 비해 순매수는 1조8700억 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프랑스(6384억 원), 스위스(1827억 원), 룩셈부르크(1431억 원) 등이 순매도 상위권을 이뤘다.

반면 중국은 1439억 원을 순매수해 최대 채권 순매수국에 이름을 올렸으며 영국(1236억 원)과 캐나다(131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1조8천억 원으로 8월보다 9천억 원 줄었다.

국가별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18조3천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7.9%를 차지했고 중국 17조1천억 원(16.8%), 룩셈부르크 12조2천억 원(12.0%) 순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