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198명, 누적 사망자는 2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 더 늘었다. 사망자도 1명 더 나왔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도 교회와 방문판매회사를 통해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198명, 누적 사망자는 2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43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3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명, 경기 11명, 인천 2명, 대전 5명, 충남 1명 등이다.
나머지 12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7명 발견됐고 서울 1명, 경기 2명, 대구 1명, 제주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교회 및 미등록 방문판매회사와 관련해 16일 3명에 이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시는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17일부터 지역내 모든 방문판매회사에 2주 동안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2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경기 이천시 이천제일고의 교사 1명, 경기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간호사 1명, 서울 은평구의 일가족 3명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사망자가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79명이 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4명 늘어난 1만774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도 28명 늘어 1145명에 이르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