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IMF "코로나19로 경제위기 사상 최악, 빠른 회복 가능성은 있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6-17 10:5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지만 경제회복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미국 CNBC는 17일 IMF 분석을 인용해 "세계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게 침체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이후 가장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 "코로나19로 경제위기 사상 최악, 빠른 회복 가능성은 있어"
▲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IMF는 4월 내놓았던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유럽국가 경제활동 중단 등 영향을 반영해 올해 세계 평균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3%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최근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하며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전망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IMF는 "글로벌 경제위축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6월 중 내놓을 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주요국가에서 내놓은 강력한 사회적 봉쇄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세계경제에도 이전까지 볼 수 없던 큰 타격이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IMF는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이 재개된다면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소비자들도 소비 대신 저축을 늘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제회복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

IMF는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된다면 주식시장도 조정기간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 현재까진 해킹 정황 확인되지 않아, KT는 추가 침해 발견"
CNN "삼성전자 두 번 접는 스마트폰 미국에 출시 검토", 폴더블 아이폰 겨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 추가 공급
DB증권 "현대차 목표주가 하향, 관세 25%로 올해 영업이익 10% 낮아져"
과기정통부·금융위 "해킹 피해 투명 공개·징벌적 과징금 추진"
현대로템 미국 캘리포니아에 철도 전장품 공장 준공, 미국 공략 거점
한화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메모리 수요 내년까지 강하게 유지"
NH투자 "한화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 높아, 주주환원 위한 재원 확대 전망"
모간스탠리 'HBM 공급 과잉' 가능성 경고, 메모리반도체 호황 낙관론 경계
IBK투자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응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