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부제철 곧 워크아웃 결정, 이자율 낮아져 재무개선 기대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0-13 14:1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부제철이 조만간 워크아웃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14일 동부제철을 워크아웃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채권단을 소집해 실무자회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동부제철 곧 워크아웃 결정, 이자율 낮아져 재무개선 기대  
▲ 김창수 동부제철 대표이사.
이날 회의에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한다.

채권단들은 회의에서 동부제철의 워크아웃을 전환하는 안건을 논의하는데 채권액 기준으로 75% 이상이 동의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대부분의 채권단은 동부제철 워크아웃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동부제철이 워크아웃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부제철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신용보증기금에 지급하는 채무에 대한 이자율을 11%대에서 1%대로 낮출 수 있다.

기업구조조촉진법에 따라 신용보증기금도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동부제철의 협약기관에 포함돼 채권단이 정한 담보채권 이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미 자율협약 관리 하에 대부분의 자구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워크아웃으로 바뀌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이자비용을 적게 낼 수 있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말했다.

동부제철의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으로 8815%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