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 상생펀드 규모 늘려 코로나19 경영난 협력업체 금융지원 강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6-16 12:1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향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한화는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우리은행, KDB산업은행에 이어 15일 신한은행과 추가로 상생펀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상생펀드 규모 늘려 코로나19 경영난 협력업체 금융지원 강화
▲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겸 기계부문 대표이사 사장.

신한은행과 함께 조성한 상생펀드는 200억 원 규모로 한화 협력업체는 1.14%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신한은행 부수거래실적 등을 통해 추가 금리 인하도 지원한다.

한화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운영하는 상생펀드 규모가 3개 금융기관, 510억 원으로 확대됐다.

한화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상생펀드 사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경영자금 확보와 자금 유동성 개선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상생펀드 확대와 별개로 다양한 상생제도도 강화한다.

우선 동반성장협약을 맺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대금지급 조건을 완화한다. 대금 마감횟수를 월 3회로 확대하고 대금 지급기일을 10일로 단축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동반성장 우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복리후생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