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국제약, 헬스케어부문 대폭 성장 힘입어 올해 실적호조 지속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6-16 11:1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국제약이 헬스케어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1년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동국제약은 1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며 “생산설비 증설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국제약, 헬스케어부문 대폭 성장 힘입어 올해 실적호조 지속
▲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 사장.

동국제약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59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 순이익 15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30.7%, 순이익은 30.1% 증가하는 것이다.

동국제약은 헬스케어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1분기 헬스케어부문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0.8% 늘어난 40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홈쇼핑 채널이 증가하는 등 온라인에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마데카크림’ 시즌5 출시 반응이 좋았던 점이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5월1일에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 ‘마데카릴리프’를 출시했다.

설비투자도 늘리고 있다.

동국제약은 2021년까지 마데카솔과 동일한 원료의 화장품 ‘마데카크림’ 원재료인 테카(TECA) 생산시설을 5배 정도 확대한다. 또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진출을 위한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생산시설 증설이 완료되는 2021년 2~3분기부터는 규모의 경제효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일부 원재료의 내재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2019년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며 “지속적 최대 실적과 중장기적 성장성을 고려해 동국제약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