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높아져, "에어컨 매출 늘어 2분기 실적개선"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6-16 08:4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에어컨 매출의 증가로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높아져, "에어컨 매출 늘어 2분기 실적개선"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3만3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2만8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주 연구원은 “2분기 롯데마트는 지난 7분기 동안 지속된 영업이익 감소세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개학에 따라 PC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6월에는 에어컨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6월 에어컨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에어컨 매출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 연구원은 “에어컨 매출은 설치시점을 기준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에어컨 매출 증가세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7~8월은 덥지 않은 날씨로 에어컨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에 기저효과에 따른 올해 3분기 호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확대 역시 롯데하이마트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주 연구원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금사업 확대는 10% 환급 기준 가전산업 매출액을 최대 3조 원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의류건조기가 대상 품목에 포함되면서 이 부분에서 롯데하이마트의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을 사는 소비자에게 가전 구입가의 10%(1인당 최대 30만 원)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올해부터 대상 품목과 재원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사업기간 역시 2개월에서 6개월로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780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3.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아져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