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2020-06-15 17: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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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대학생들의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은행'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5일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 순위를 발표하고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6월15일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 순위를 발표하고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인크루트 대학생 회원 1045명 가운데 27.3%가 카카오뱅크를 선택했다.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참가자들은 △성장 및 개발 가능성과 비전(38.7%) △업무와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0.3%)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장에 관련한 장래 사업성 유망(9.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카카오뱅크는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이 17.7%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28.7%)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체제(15.9%)가 꼽혔다.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이 13.6%와 11%를 받아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어 △NH농협은행(9.9%) △우리은행(6.8%) △KEB하나은행(3.8%) △KDB산업은행(3.7%) △BNK부산은행(1.8%) △한국씨티은행(1.1%)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보여준 새로운 기업문화와 정보기술(IT) 직무수요를 증대한 것에서 판가름이 났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의 디지털전환이 곧 인재를 선점할 수 있는 승부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