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본사를 서울 동대문에서 상암동으로 옮긴다.
CJ프레시웨이는 20일 서울 상암동 에스시티(S-City)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 상암 사옥 전경. < CJ프레시웨이 > |
CJ프레시웨이는 2011년부터 서울 동대문 CJ제일제당 센터빌딩 4~5층을 사용했는데 회사가 커지면서 옆 건물인 한림빌딩까지 일부 사용하는 등 공간난을 겪었다.
CJ프레시웨이 본사 인원은 1천여 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30%이상 늘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 나은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새 사옥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업무형태도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바꾸고 근무공간 및 편의시설을 늘려 임직원들에게 더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가 앞으로 본사로 사용하는 에스시티빌딩의 공간은 기존 사무실의 약 2배 규모로 CJ프레시웨이는 새 사옥을 효율성과 연구개발에 초점을 두고 꾸몄다.
지하 1층에는 임직원을 위한 프리미엄급 구내식당을 운영하며 1층에는 카페테리아를 설치한다.
2층에는 조리 아카데미를 운영해 급변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맞춘 외식 및 단체급식 신메뉴를 개발한다.
13~16층은 사무공간으로 사용한다. 각층마다 다양한 회의실은 물론 폰부스와 함께 개인 사물함도 설치한다.
13층에는 임직원 휴게공간인 ‘딴공간’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체력단련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효율성 중심의 업무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유오피스 개념을 도입해 공유좌석제를 운영한다.
또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사무직은 주4일 출근, 영업직은 주2일 출근을 원칙으로 하고 나머지 근무일은 재택근무를 도입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상암 사옥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부진을 이겨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