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6-15 1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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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SK바이오팜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15일 오전 10시25분 기준 SK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85%(4만7천 원) 뛴 3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 우선주 주가는 37만500원으로 30.00%(8만5500원) 상승해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신약개발 제약회사다. 23일과 24일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7월 초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는 SK바이오팜의 지분을 100%를 보유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SK가 보유한 SK바이오팜 지분의 장부가액은 4787억 원을 웃돈다.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기업가치가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 자회사 SK바이오팜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라며 “SK바이오팜의 기관투자자 배정주식 비중이 15% 수준이고 상장 초기 유통주식 수가 발행주식의 5%에 불과할 수 있어 SK바이오팜 상장효과가 모회사 SK 주식 수요에 전이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