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림자료. <중앙방역대책본주> |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20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은 3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1명 가운데 서울 12명, 경기 9명, 인천 8명 등 2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2명은 각각 대구와 강원에서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귀국 뒤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경기와 대구에서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수도권 집단감염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집단감염은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강서구 콜센터, 성남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파트너스 등으로 이어졌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4명 늘어 153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집단감염은 용인 큰나무교회,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서울 송파구 강남대성학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두 명 늘어 6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는 277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7명 늘어난 1만718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7명 늘어 109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