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근거리 쇼핑이 확산되고 있고 경기둔화에 따른 실업률 상승으로 퇴직자들의 가맹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5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GS리테일 주가는 11일 3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GS리테일은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헬스앤뷰티 스토어 등 근거리 소형점포에 특화된 국내 가맹사업자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까운 곳에서 쇼핑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기업형 슈퍼마켓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곳뿐이기 때문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경기둔화에 따라 실업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편의점이나 기업형 슈퍼마켓 가맹점을 운영하려는 퇴직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GS리테일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695억 원, 영업이익 327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