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그룹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호반그룹 남도문화재단과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장애 예술인 에이전시인 ‘디스에이블드’와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장해석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 윤주봉 남도문화재단 이사장, 김현일 디스에이블드 대표가 충북 제천 포레스트리솜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
호반그룹과 디스에이블드는 이번 창작지원사업을 ‘예술공작소R’이라고 이름 붙였다.
예술공작소R은 작가들의 작품 주제인 ‘레스트(Rest)’, ‘리프레쉬(Refresh)’, ‘리디자인(Redesign)’과 창작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호반호텔앤리조트 충북 제천사업장인 ‘리솜리조트’를 뜻한다.
남도문화재단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워크숍 비용 등 3천만 원을 지원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리솜리조트에 작품을 전시하고 미술품 판매 등을 돕는다.
디스에이블드는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추천하고 상품의 제작과 유통을 맡기로 했다.
윤주봉 남도문화재단 이사장은 “2013년에 설립된 남도문화재단은 청년 작가 발굴과 지원, 장학사업, 전시활동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예술공작소R 사업이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2016년에도 동물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발달장애 예술인 신수성 작가와 협업해 작품을 전시, 판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