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의 요구자료 성실하게 제공했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6-11 17:48: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황 자료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주 매매 및 신주 인수 관련 거래계약이 맺어진 뒤 HDC현대산업개발은 1월부터 현재까지 대규모 인수 준비단을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상주시켜 왔다”며 “우리는 인수준비단과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의 요구자료 성실하게 제공했다"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HDC현대산업개발이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으로부터 재무상태 등 신뢰할 만한 공식자료를 받지 못했으며 추가 자금 차입 등을 아시아나항공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한 데 따른 대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언급한 재무상태의 변화, 추가 자금의 차입, 영구전환사채의 발행 등과 관련된 사항은 그동안 거래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라 신의성실하게 충분한 자료와 설명을 제공하고 협의 및 동의 절차를 진행해 왔던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27일 거래계약이 맺어진 뒤 지금까지 성공적 거래종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가 거래종결까지 해야 하는 모든 사항들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채권단에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책임을 제기한 데 적극 해명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 거래조건 재협상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이 주도권을 쥐기 위해 귀책사유를 상대방에게 묻는 공방을 벌이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