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서울 영등포지점에서 근무하는 택배기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영등포지점을 닫았다.
1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영등포지점에서 근무하는 택배기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직후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영등포지점을 폐쇄했다.
▲ 문 닫은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 모습. <연합뉴스> |
12일까지 문을 닫고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
또 영등포지점 근무자 250여 명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A씨는 60대 남성으로 8일과 9일 영등포지점에서 근무했으며 서울 여의도 일부 지역의 택배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모임에 참석한 뒤 스스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배송은 근처 다른 지점을 이용해 최대한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 배송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