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자출입명부를 지원한다.
네이버는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 등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를 모바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 네이버가 모바일 네이버앱에서 전자출입명부를 1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
전자출입명부 사용은 네이버앱이나 웹에서 로그인한 뒤 프로필 아이콘을 누른 뒤 ‘내 서랍’에 들어가 ‘QR 체크인’을 선택하면 된다.
처음 이용할 때를 포함해 한달에 한 번 휴대전화번호 인증절차를 진행한다.
네이버 검색창 아래 있는 배너나 'QR코드 전자명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의 검색어를 입력해도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와 정부는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전자출입명부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고 4주 뒤에 자동폐기하기로 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인터넷 플랫폼서비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대표 인터넷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시대적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