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 등을 8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신제품 공개행사를 통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IT전문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jon_prosser)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가상 갤럭시언팩 행사가 8월5일 열린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8월7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하는 갤럭시언팩 행사를 열었다. 2020년 2월12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을 발표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기기들은 8월20일 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은 평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화면 아래 전면카메라를 배치하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카메라 구멍(펀치홀)이 화면 상단 중앙에 존재하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모델과 울트라모델 두 종류로 출시되며 상위모델인 울트라모델에는 1억 화소 카메라와 하이브리드 50배 줌 기능이 탑재된다. 갤럭시S20울트라의 하이브리드 100배 줌과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모듈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2는 세계 최초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화면 크기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로로 접는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서 기대했던 S펜은 갤럭시폴드2에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Z플립 5G는 상반기 LTE 전용으로 출시된 갤럭시Z플립의 5G 모델이다. 사양이 크게 바뀌지는 않으나 색상이 다양해지고 5G 지원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X 등 웨어러블(입는)기기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