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 원장(왼쪽부터)과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이봉철 롯데의료재단 이사장이 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영유아 발달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
롯데그룹이 소외계층의 어린 자녀들을 대상으로 발달 진단 및 조기 치료를 지원한다.
롯데지주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9층 EBC홀에서 ‘영유아 발달 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금 전달식’을 열어 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싱글맘 어린 자녀들의 발달 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을 위해 2억 원의 기금을 대한사회복지회,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이봉철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 원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지원사업은 발달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 받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지주는 대한사회복지회의 위탁시설 네트워크, 보바스어린이의원 의료진과 인프라를 연계해 영유아들의 발달상태를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즉시 통원 또는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6~10월 약 5개월 동안 4회에 걸쳐 50여 명의 영유아 발달상태를 진단한다.
발달치료는 주로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진행하며 영유아 거주 지역과 거리가 멀어 원활한 치료가 어려울 때에는 각 지역 발달치료센터와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제때 진단과 치료만 받아도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도 환경 때문에 그렇게 하기 어려운 영유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다”며 “롯데는 저출산시대를 맞아 아이가 태어나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13년부터 사회공헌 브랜드 ‘맘(mom)편한’을 만들고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은 뒤 강원 철원 육군 15사단에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곳을 설치했다.
또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뛰어 놀 수 있는 ‘맘편한 놀이터’,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맘편한 꿈다락’, 취약계층 산모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등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