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나이스신용평가,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 상향검토 대상에서 제외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6-09 18:0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나이스신용평가가 아시아나항공을 신용등급 상향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적 안정성이 크게 약화돼 신용등급 상향검토 대상에서 제외하고 ‘불확실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9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 상향검토 대상에서 제외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이정현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재무안정성이 크게 약화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적 기초가 크게 훼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단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지 않고 영업실적과 재무 안정성에 위기가 지속되면 앞으로 매각이 완료되더라도 재무적 기초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937억 원, 영업손실 2920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24.9% 줄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위기로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자본잠식률이 81.2%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 자본잠식률이 약 18%였던 것을 감안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19년 11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인수가 원활히 진행되면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아시아나항공의 장기신용등급을 상향검토 대상에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