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화 계열사에서 투자한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가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9일 오전 9시43분 기준 한화 보통주 주가는 전날보다 24.29%(5550원) 뛴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 우선주 주가는 29.90%(8850원) 높아진 3만8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화솔루션 보통주 주가는 1만8600원으로 8.14%(1400원) 올랐고 한화솔루션 우선주 주가는 1만4850원으로 29.69%(3400원) 뛰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에 각각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니콜라는 4일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의 지분 가치는 7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솔루션, 한화큐셀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는 니콜라를 통해 미국 수소에너지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콜라에 투자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비상장회사다.
한화에너지는 에이치솔루션의 완전 자회사로 지분 100%를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을 모두 들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종합화학 지분 36.05%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