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김종인 기본소득 이어 저출생 제기, "기회와 교육 불평등이 원인"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6-08 18:1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제’에 이어 ‘저출생 문제’를 화두로 던졌다.

김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저출생 문제는 교육 불평등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기본소득 이어 저출생 제기, "기회와 교육 불평등이 원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코로나19 사태 뒤 경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면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저출생을 국가 경쟁력 저하로 직결되는 문제로 보고 그 배경에 기회의 불평등, 특히 교육 불평등이 자리잡고 있다고 봤다.

‘저출산’ 대신 ‘저출생’이라 표현을 쓴 점도 시선을 모은다. 

이는 ‘저출산이라는 용어가 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의 책임을 여성에게 한정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1일 비대위 첫 회의에서도 교육 불평등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진보든 보수든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답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