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새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의 초반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8일 “웹젠의 ‘뮤 아크엔젤’이 국내에서 예상치보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뮤 아크엔젤의 흥행으로 웹젠의 2분기 매출도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바라봤다.
뮤 아크엔젤은 7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평균매출은 5억6천만 원으로 추정됐다. 출시한 직후보다 55%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웹젠의 올해 매출 전망치도 상향됐다.
웹젠은 2020년 2분기 매출 511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것이다.
기존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23.6% 늘어난 수준이다.
성 연구원은 “앞으로 ‘R2모바일(가칭)’ 등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진홍지인’ 등의 신작 출시일정이 구체화되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