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반등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8포인트(0.19%) 높아진 2151.18에 거래를 마쳤다.
▲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8포인트(0.19%) 높아진 2151.18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와 국내 경제지표 부진 등 영향으로 상승폭이 좁혀지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장중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처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하늘길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3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16일부터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시안먼항공의 미국 운항을 금지 한다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는 "중국 정부가 우리에게 허용하는 만큼의 여객 운항편 수를 중국 항공사들이 띄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수지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2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는 한국은행의 잠정보고서도 상승폭 축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98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3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8%), 삼성바이오로직스(3.83%), 네이버(3.10%), 셀트리온(8.57%), LG화학(4.24%), 삼성SDI(1.23%), 카카오(1.80%) 등 대부분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13%)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0.64%) 높아진 742.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8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4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셀트리온제약(6.18%), 알테오젠(12.07%), CJENM(0.16%), 에코프로비엠(3.34%), 케이엠더블유(1.16%)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5.68%), 씨젠(-1.66%), 펄어비스(-1.37%) 등 주가는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쳤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218.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