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에너지솔루션, 미국 태양광시장 점유율 늘어 이익증가 가능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06-04 12:1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그린뉴딜정책의 수혜로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그린뉴딜 경기부양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 태양광시장에서 현대에너지솔루션의 태양광모듈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에너지솔루션, 미국 태양광시장 점유율 늘어 이익증가 가능
▲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유럽, 미국, 한국 등 각 나라 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그린뉴딜을 해결책으로 내놨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중국산 태양광모듈에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중국산 태양광모듈의 빈자리를 공략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부터 미국의 태양광모듈 세이프가드 관세율로 올해보다 5%포인트 내린 15%가 적용된다.

현대에너지솔루션 태양광모듈의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는 것이다.

올해 1분기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매출이 39%가량을 차지했다. 직전 분기보다 비중이 20%포인트 늘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7월에 태양광모듈 설비를 추가로 가동해 미국에 태양광모듈 수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610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16.8% 늘어나는 것이다.

2021년에는 영업이익이 507억 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